새로운 로또 모바일 판매가 시작되면서 복권 시장에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직접 번호를 찍는 '손맛'과 '1등 기운'을 좇는 심리 때문일까요? 여전히 로또 명당은 추첨일이 다가올수록 북새통을 이루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모바일도 좋지만, 1등 나온 곳에서 사야 마음이 편하다"는 시민들의 말처럼, 당첨 이력이 있는 곳을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이 축제 분위기는 아닙니다. 광주 북구의 한 동네 복권방 점주는 "퇴근길 손님이 줄었고, 특히 2030세대가 눈에 띄게 줄어 불안하다"고 토로합니다. 로또 모바일 구매의 편리함이 오히려 명당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고, 소액 구매 비중이 높은 영세 점포들이 먼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배려계층의 생계와 직결될 수 있어 더욱 민감한 문제입니다.
물론 모바일 구매는 회차당 5천원 한도와 주중(월~금) 구매 시간 제한 등 여러 제약이 있어, 단기간에 오프라인 판매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동행복권 측도 판매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임을 밝혔죠. 하지만 소액 구매층의 이동은 영세 판매점에 큰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과연 로또 시장은 어떤 균형점을 찾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