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의 꿈, 누구나 한 번쯤 꿔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그 꿈을 악용해 사람들의 소중한 자산을 노리는 무서운 현실도 존재합니다. 최근, 무려 40억 원의 로또 당첨금을 미끼로 억대 사기를 벌인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0대 남성 전 씨는 자신을 엄청난 재력가이자 로또 1등 당첨금 소유자라고 속이며 피해자에게 접근했습니다. 통장이 압류되어 돈을 잠시 빌려주면 5억 원의 사례비를 얹어 갚겠다고 유혹했죠. 피해자는 이 달콤한 거짓말을 믿고 무려 1년 2개월 동안 1076차례에 걸쳐 3억 7천5백만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송금했습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금액이죠?
하지만 전 씨의 화려한 재력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그는 일정한 직업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였고, 과거 사기 전과만 12범에 달하는 상습 사기꾼이었습니다. 피해자에게 뜯어낸 돈은 한 푼도 돌려주지 않고 모두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법원은 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며 엄중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로또리아 이웃 여러분,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특히 고수익을 미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잠시’ 빌려달라는 부탁에는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리 달콤한 제안이라도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돈을 요구한다면, 반드시 의심하고 전문가나 주변에 상담하세요. 로또 당첨금은 투명하게 지급되며, 압류를 풀기 위해 개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꿈이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