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또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로또리아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로또’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바로 서울 강남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에서 시작되는 ‘30억 로또 청약’ 소식인데요.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꿈꿀 법한 대박 기회처럼 들리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래미안 트리니원은 분양가가 최고 27억원에 달하지만, 인근 시세가 무려 60억원을 넘어서면서 최대 3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이 로또는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가 아닌, 극소수의 현금 부자들만을 위한 잔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근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전용 59㎡는 최소 16억, 84㎡는 24억 이상의 현금을 보유해야만 청약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전 같으면 중도금 대출과 잔금 대출로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웬만한 중산층 실수요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된 것이죠.
더욱 안타까운 점은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특별공급 물량마저도 부모님의 현금 증여 없이는 사실상 당첨이 불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 함영진 랩장은 "규제가 오히려 젊은층의 기회를 역설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진정한 로또는 작은 돈으로 큰 꿈을 꾸게 하는 모두의 희망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30억 로또 청약’은 그 정의에서 벗어나 특정 계층만의 특권이 되어버린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로또리아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로또의 가치를 지지하며, 여러분에게 희망찬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